2023.06.11 일요일
평온한 아침 7시 조금안된시간 갑자기 아들녀석이 긴급히 저를 깨웁니다
평상시에는 새벽에 일어나지만, 일요일은 저도 쉬는날이라 간만에 늦잠.. 늦잠을 자도
8시전에는 일어나는데 갑자기 고 3인 아들녀석이 저를 깨웁니다.
아빠. 나 배가 너무아파..
저는 잠결에 어제 저녁 뭐 먹었어? 설사는 ....기본적인걸 물어보고
특이사항이 없어서 그냥 조금 보자고 했는데. 아들이 아니 그런 똥배가 아니라
이건 처음 경험해 보는 통증이야.
찌르듯이 아프냐고 하니. 그것도 아니고 복통이 특이 하게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느 부위냐고 하니 다행히 맹장이 있는 오른쪽은 아니라하고.
아들 녀석이 부르르 떨길래. 안되겠다 싶어 바로 옷입어 #응급실 가자 하고
바로 내려와서 이놈의 망할 부산 금정구에는 종합병원(침례병원이 현재 미운영상태)라서
부산대학교 병원(양산)으로 가려다가 그래도 시내권인 부산 동래 대동병원으로
긴급히 이동
응급실 도착시간이 7시 20분이였습니다. 대기실에 사람들이 많아서. 응급위중증에따라 진료를 보는 시스템이라서
대기하고있었습니다. 7시 50분경. 응급실에 들어가서. 급한데로 소변검사, 피검사,
당직 선생님과 상담.....일단 엑스레이와, CT촬영을 해보자고 하셔서, 급 촬영
대기하는데 특이사항이 없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갑자기, 복부말고 고환쪽도 통증이 혹 같냐고
물어보시길래 아들녀석이 만져보더니 고환 부분도 아프다고 해서
급. 진료를 다시 봤습니다. 선생님이 고환상태를 보시더니
고환염전이나 염증같다고 하셨습니다.
다행이 비뇨기과 담당선생님이 10시경 출근하시니 그때 재진료받아보자고 하시고
응급실에서 수액과 간단한 진통처방 링거를 맞았습니다.
10시경 담당 의사선생님 레지던트 선생님 같았음.
오시더니. 이 병원에는 초음파가 없어서 고환 염전인지 염증인지 구분이 힘들다
대학병원에 가서 초음파를 해보신뒤 조치를 받으시던지,
긴급상황인것 같은데 고환염전을 기반에 두고 바로 수술을 하던지 결정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동안 기다리면서 응급실에서 네이버등 각종 인터넷을 통해서
고환염전등 기초지식을 빠르게 검색해보았던터라, 어짜피
부산대학병원으로 이동해도 1~2어시간 그리고 각종검사등 지연이 될것같고
시간지연되면 고환괴사등 문제가 복잡할것 같았습니다. 어짜피 아니면 다시 수술부위 접합만
하면되고. 크고 위험한 수술이 아닌것 같아서 바로 진행해달라고 빠르게 판단했습니다.
절개해봐야 먼지 정확하게 치료될것같아서.
그리고, 2시간정도 응급실 대기후 입원수속밟고 입원한뒤 12시에 수술실에서
비뇨기과 주치의 선생님을 만나뵈었습니다.
1. 고환 염전
2. 고환 염증
3. 고환 혹
4. 고환 정계정맥
등의 4가지 경우를 설명해주셨습니다.
아직 개복술 전이지만, 다행이 시간이 많이 지연된게 아니라서 고환 고사등 심각한 상황은 아닐테니
안심하시고 고환 염전일 경우 고환을 제자리 위치한뒤 좌우측 고정술을 하신다고 하시고
시간은 40분~80분 소요예정이라고 하셨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요? 1시 조금못되서 의사선생님이 보호자 대기실에 오셔서
고환염전도 아니고 염증이나 혹도 아니라고
정계정맥이 약하게 보이는데 일단 절개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확실하진 않다고 내일 아침 회복되는거보고 통증이 사라지면 고환 정계정맥이 많는데
그래도 지속적 통증이 유발되면 다른쪽 검사를 진행해봐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사실이 안도도 되면서 조금 찜찜하게 남아있네요
고환 정계정맥수로서 통증이 그 원인이 맞아야 할테데.. 제거하고도 맞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고 하니....저희로선 일단 기달려보는수밖에요
아직 코로나가 완전종식이 아닌상태여서,
보호자가 병실에 남아있을수없어서. 연락처 남기고 아들녀석은 전신마치를 했기때문에
조금 잔다고 하길래 저희 부부는 집으로 왔네요
집사람은 아침부터 너무 긴장을 했는지 집에오자마자 쓰러져 눈좀 붙이고있네요
저도 급 피곤은 한데 잠은 안오네요. 평온한 휴일 이게 뭔일인가 싶기도 하고
아들녀석들에게 특히나 사춘기 시절에 고환 염전이나 정계정맥등은 10%내외
발생된다고 하는데. ....아이키우며 별경우가 다있네요. 그래도 다행인건 주일날 다 같이 있을때 그랬고
바로 응급실 갈수있었고 다행이 비뇨기과 담당의가 당직이라서 수술해볼수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내일 아침 영상의학과 선생님 출근후 정확한 CT결과와,
비뇨기과 수술 선생님 회진후 상담하기로 했습니다.
부디 고환 정계정맬 절제술로 통증이 없고 건강한 아이로 다시 퇴원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기도하고 이렇게 의료일기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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