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은 소통의 통로입니다.
경청하는 귀로 마음을 듣고,
사랑으로 하나 된 공동체를 이루며,
생명을 살리는 언어로 우리를 회복시키십니다.
성령 충만함으로 가정과 교회가 살아나는 하늘의 축복을 누리시길 소망합니다!

“성령이 여시는 하늘의 소통” (고전 12:13)
서론) 바벨탑 사건 이후 인간의 교만은 언어와 마음을 나누는 혼란을 만들었습니다(창 11:7). 오순절에 임하신 성령께서는 흩어진 마음을 하나로 모으시고 막힌 벽을 허무셨습니다. 오늘도 성령의 역사를 통해 하늘이 열리고 소통과 공동체가 회복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엡 2:14).
1. 귀가 열리면, 마음이 들립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가장 먼저 ‘듣는 귀’ 가 열립니다. 오순절에 사람들이 각자 자기 언어로 복음을 들었던 것처럼(행 2:8), 성령님은 상대의 말을 공격으로 여기지 않고 그 마음의 표현으로 받아들이게 하십니다. 주님은 말을 잘하는 사람보다, 귀 기울여 들을 줄 아는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삼상 3:10). 우리 스스로도 판단하기보다 경청을 선택하라고 이끄십니다(약 1:19).
2. 사랑으로 묶이면, ‘우리’ 가 됩니다.
성령 충만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한 몸으로 묶어주는 공동체의 은혜입니다(고전 12:13). 한 지체가 아프면 모두가 함께 아프게 느끼게 하십니다(고전 12:26). 초대교회 성도들이 성령을 받은 후 서로 필요에 따라 물건을 나누며 지냈던 것처럼, 성령 충만의 증거는 깊은 연결과 나눔에 있습니다(행 2:45). 성령 안에서 우리는 서로의 짐을 나누어지며, 함께하는 공동체로 다시 세워집니다(갈 6:2).
3. 불이 임하면, 말이 생명을 살립니다.
성령의 불이 임하면 우리의 혀를 깨끗하게 하셔서, 사람을 살리는 말을 하게 하십니다(잠 15:1). 초대교회 역시 원망 대신 지혜로운 대안을 택했던 것처럼(행 6:3-5), 성령님은 비난보다 생명을 세우는 말을 하게 하십니다. 삭개오를 이름 불러 불러내신 예수님처럼(눅 19:5), 성령의 언어는 정죄가 아니라 생명으로 초대하는 힘이 있습니다(잠 18:21).
결론) 오순절에 임한 성령 충만은 오늘날 우리의 가정과 교회에도 꼭 필요합니다. 성령의 불이 우리 안에 임할 때 귀가 열리고, 마음이 연결되며, 입술을 통해 새로운 생명이 시작됩니다(롬 15:6). 우리의 말이 사람을 살리는 하늘의 통로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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